허리둘레가 첫 기준입니다
대한비만학회는 허리둘레 남성 90cm, 여성 85cm 이상을 복부비만으로 정합니다.
갈비뼈 아래와 골반뼈 위의 중간을 숨을 내쉰 상태에서 재야 값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집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재면 진료실 값과 비교할 수 있습니다.
복부비만 검사 가이드
복부비만은 허리둘레로 진단하고, 체성분 검사로 모양을 가르고, 혈액검사로 대사에 미친 영향을 봅니다. 체중계는 물과 지방과 근육의 합계만 보여 주기 때문에 셋을 함께 봐야 무엇을 먼저 비우고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가 보입니다.
작성·의학 검토대표원장 최장혁
먼저 기억할 3가지
같이 풀어갈 순서
결과지 한 장으로 모양 가늠하기
아래는 모양을 가늠하는 참고일 뿐 진단 기준이 아닙니다. 같은 결과지라도 치료 방향은 진찰을 거쳐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지표 | 눈여겨볼 값 | 가까운 모양 |
|---|---|---|
| 체수분 비율 | 부종 지표가 0.380 이상 | 부종형 — 고인 수분부터 |
| 체지방률 | 근육은 평균인데 체지방률이 높음 | 지방형 — 식적과 지방을 함께 |
| 근육량 | 체중은 평균인데 근육이 표준 아래 | 근감소형 — 채우는 쪽이 먼저 |
| 허리둘레와 수면 | 허리가 늘고 잠이 짧거나 얕음 | 스트레스·수면형 — 긴장과 열부터 |
최장혁 의료진이 먼저 짚어드리는 부분
그렇지 않습니다. 체질량지수는 키와 몸무게만으로 계산해 지방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 주지 못합니다. 체질량지수가 정상이어도 허리둘레가 기준을 넘으면 복부비만이고, 근육이 적고 배에 지방이 몰린 마른 비만은 오히려 놓치기 쉽습니다.
체질량지수와 허리둘레는 따로 재고, 둘 중 하나라도 넘으면 관리 대상입니다.
복부비만 확인은 줄자 하나로 시작합니다. 여기에 체중과 체성분, 혈압을 더하면 기본 평가가 됩니다.
대한비만학회는 허리둘레 남성 90cm, 여성 85cm 이상을 복부비만으로 정합니다.
갈비뼈 아래와 골반뼈 위의 중간을 숨을 내쉰 상태에서 재야 값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집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재면 진료실 값과 비교할 수 있습니다.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 25 이상이면 비만입니다.
다만 지방의 위치는 알려 주지 않으므로 허리둘레와 짝으로 봐야 합니다. 특히 근육이 많거나 적은 분은 체질량지수만으로 판단이 크게 어긋날 수 있습니다.
사흘 동안 기상 직후와 자기 전 체중을 재면 하루 변동 폭이 나옵니다.
1.5kg을 넘는 날이 잦다면 수분이 고이는 몸인지 먼저 살핍니다. 여성은 월경 전후에 변동이 커지므로 그 기간은 따로 표시해 두십시오.
복부비만은 혈압 상승과 자주 겹칩니다.
치료 중 체중이 줄면서 혈압약을 조정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처음부터 기록해 둡니다. 체중이 줄면서 혈압이 낮아져 어지럽다면 약 조정이 필요한지 확인합니다.
허리둘레를 엉덩이 둘레로 나눈 값으로, 같은 허리둘레라도 지방이 배에 얼마나 몰렸는지를 보여 줍니다.
한 번의 값보다 치료 전후의 변화를 보는 데 씁니다. 여성은 0.85, 남성은 0.9를 넘으면 배에 지방이 몰린 쪽으로 봅니다.
아침 공복, 화장실을 다녀온 뒤, 같은 옷차림으로 재야 비교가 됩니다.
조건이 다르면 하루 사이에도 허리둘레가 1~2cm씩 달라집니다. 재는 사람이 바뀌어도 값이 달라지므로 가능하면 같은 사람이 재는 것이 좋습니다.
체성분 검사는 몸을 물, 근육, 지방으로 나눠 보여 줍니다. 결과지의 숫자 가운데 먼저 볼 것은 세 가지입니다.
몸 전체 수분 가운데 세포 밖 수분이 차지하는 비율입니다.
0.380을 넘으면 수분이 고여 있는 쪽으로 보고, 지방보다 수분을 먼저 비우는 순서를 잡습니다. 붓기가 빠지는 이뇨기에는 이 값이 먼저 내려가는지를 확인합니다.
근육이 표준보다 적으면 무리한 감량이 오히려 해가 됩니다.
근육과 지방이 함께 문제인 근감소성 비만은 국제 합의에서도 근육 기능 확인을 먼저 권합니다. 특히 나이가 많거나 오래 굶어 뺀 경험이 있는 분은 근육량부터 확인합니다.
체중이 같아도 체지방률이 높으면 대사 위험이 큽니다.
치료 중에는 체중보다 이 값이 줄고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체중이 그대로여도 체지방률이 1~2% 줄었다면 치료는 제대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
체중 숫자가 멈춰도 체지방은 줄고 근육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과지로 이것을 확인하면 조급하게 굶는 실수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이 확인만으로도 정체기에 치료를 그만두는 일이 크게 줄어듭니다.
기계가 추정한 값이라 한 번의 숫자보다 같은 기계에서의 변화가 의미 있습니다.
치료 전후를 같은 조건에서 비교합니다. 기계가 달라지면 레벨의 기준도 달라지므로 다른 곳의 결과와 직접 비교하지 않습니다.
과음, 짠 음식, 격한 운동은 수분 값을 흔들어 결과를 왜곡합니다.
검사 당일에는 식사 전, 소변을 본 뒤 재는 것이 좋습니다. 금속 장신구를 빼고 맨발로 올라서야 전류가 고르게 흘러 값이 안정됩니다.
배가 나온 원인이 지방이 아닐 때도 있습니다. 아래에 해당하면 해독 치료보다 내과 검사가 먼저입니다.
공복혈당, 당화혈색소, 중성지방, 좋은 콜레스테롤, 간 수치를 확인합니다.
경계에 걸린 수치는 치료 뒤 다시 재어 변화를 비교합니다. 공복혈당이 경계라면 당화혈색소를 함께 봐야 몇 달간의 흐름을 알 수 있습니다.
추위를 타고 온몸이 붓고 기운이 없는데 체중이 늘면 갑상선 기능 저하를 먼저 봐야 합니다.
이미 약을 드시는 분은 수치가 안정된 뒤 시작합니다. 갑상선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면 붓기와 체중이 함께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몇 주 사이 배가 팽팽해지고 체중이 빠르게 늘면 복수나 혹을 가려야 합니다.
초음파 같은 영상 검사로 먼저 확인합니다. 이런 배는 눌렀을 때 말랑하지 않고 팽팽하게 차 있는 느낌이 듭니다.
얼굴이 둥글어지고 배와 등에만 살이 몰리며 보랏빛 튼살이 생기면 호르몬 영향을 먼저 봅니다.
드시는 약의 이름을 가져오시면 판단이 빨라집니다. 스테로이드는 스스로 끊으면 위험하므로 반드시 처방한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정강이를 눌렀을 때 한참 들어가 있거나 누우면 숨이 차다면 비만보다 순환 문제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이 경우 해독 치료는 원인을 확인한 뒤로 미룹니다. 원인이 확인되고 치료가 시작되면 그때 비만 관리를 함께 계획합니다.
아랫배만 단단하게 나오고 월경량이나 주기가 달라졌다면 자궁과 난소 초음파로 혹을 먼저 가립니다.
혹이 아니라고 확인되면 그때 복부비만 치료를 시작합니다. 부인과 검사 결과지를 가져오시면 치료 계획에 그대로 반영합니다.
아래에 해당하시면 해독 치료보다 내과 검사와 전문 진료가 먼저입니다. 진료실에서 이런 신호를 확인하면 저희도 먼저 검사를 권해 드립니다.
아래를 준비해 오시면 첫 진료에서 몸의 모양과 치료 방향을 훨씬 빨리 좁힐 수 있습니다.
근거와 검토 정보
아래 자료는 일반적인 판단 기준을 확인하는 데 사용했습니다. 각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를 함께 적었으며, 개인에게 적용할 때는 증상 경과와 진찰·검사 결과를 함께 봐야 합니다.
콘텐츠 기준일: 2026.09.29
Haam JH, Kim BT, Kim EM, et al. J Obes Metab Syndr. 2023;32(2):121-129. PMID 37386771
이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
체질량지수 25 이상을 비만, 허리둘레 남성 90cm·여성 85cm 이상을 복부비만으로 정의하고 측정 방법과 동반 질환과의 관계를 설명한 국내 진료지침 개정판.
Donini LM, Busetto L, Bischoff SC, et al. Definition and diagnostic criteria for sarcopenic obesity: ESPEN and EASO consensus statement. Clin Nutr. 2022;41(4):990-1000. PMID 35227529
이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
지방 과잉과 근육량·근기능 저하가 함께 있는 상태를 근감소성 비만으로 정의하고, 허리둘레나 체질량지수로 선별한 뒤 근기능과 체성분을 차례로 확인하도록 권한 국제 합의문. 한국인 전용 기준값을 제시한 자료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