淨 동제당 해독감로수 절식과 체질식
#원인 설명

잠을 다섯 시간 남짓 자는 날이 이어지면 다음 날 유난히 빵과 면이 당겨요. 잠이 모자란 것이 식욕까지 바꾸나요?

최장혁 작성·의학 검토 · 대표원장 최장혁 (동제당한의원) · 2026-10-08 검토

네, 잠이 짧아지면 배부름을 알리는 렙틴은 줄고 배고픔을 부르는 그렐린은 늘어, 다음 날 탄수화물이 많은 고열량 음식이 더 당기게 됩니다.

상세 답변

건강한 남성에게 이틀 동안 잠을 줄였다가 늘려 비교한 연구에서, 잠을 줄인 날에는 렙틴이 18% 낮아지고 그렐린이 28% 높아졌으며 배고픔과 식욕도 함께 올라갔습니다. 특히 빵·과자·면처럼 탄수화물이 많은 고열량 음식에 대한 식욕이 크게 늘었습니다. 여러 실험을 모은 분석에서도 잠을 줄인 날 하루 섭취 열량이 평균 385kcal가량 늘었고, 쓰는 열량은 거의 그대로였습니다. 그러니 잠이 모자란 다음 날의 군것질은 의지가 약해서라기보다 몸이 보내는 신호에 가깝습니다. 다만 신호를 안다고 저절로 참아지지는 않으므로, 그런 날일수록 아침과 점심에 단백질과 채소를 먼저 챙겨 오후의 허기를 미리 줄여 두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에서는 잠이 모자라면 밤사이 채워져야 할 기운과 진액이 덜 채워져, 몸이 빠르게 힘을 낼 단 음식과 기름진 음식을 찾는다고 봅니다. 그렇게 들어온 음식이 지친 위장에서 다 소화되지 못하면 식적과 담음으로 남으므로, 잠을 먼저 되돌리고 쌓인 찌꺼기를 덜어 내는 순서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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