淨 동제당 해독감로수 절식과 체질식
겉둘레는 같은 두 허벅지 단면 — 한쪽은 근육이 줄고 그 자리를 지방층이 두껍게 채운 모습

마른 비만 치료 가이드

마른 비만 치료, 비우기 전에 채우기가 먼저입니다

마른 비만 치료의 핵심은 순서입니다. 근육이 부족한 몸을 먼저 비우면 지방보다 근육이 먼저 빠지므로, 동제당은 해독 클리닉이지만 이 경우에는 채우기를 앞에 둡니다. 채우기 8~12주 동안 끼니마다 단백질, 주 2~3회 근력 운동, 수면 시간을 붙이고 소화와 기력을 받치는 한약으로 이 변화를 돕습니다. 근육 지표가 올라오면 비우기로 넘어가 남은 체지방과 잉여를 덜어 내되, 단백질과 운동은 그대로 지킵니다.

최장혁 작성·의학 검토대표원장 최장혁

먼저 기억할 3가지

핵심만 먼저 보면

  1. 1채우기 8~12주 동안 단백질 식사·근력 운동·수면으로 근육 바탕을 먼저 세웁니다.
  2. 2근육 지표가 올라온 뒤 비우기로 넘어가며, 이때도 단백질과 운동은 줄이지 않습니다.
  3. 3감로수 절식은 채우기 단계에서 쓰지 않고 비우기 단계에서도 필요할 때만 짧게 씁니다.

같이 풀어갈 순서

마른 비만, 궁금한 지점을 실제 판단 순서로 풀어봅니다

  1. 1먼저 채우기채우기 단계에서 붙이는 것
  2. 2그다음 비우기비우기 단계로 넘어가는 기준과 방법
  3. 3절식의 자리감로수 절식을 먼저 쓰지 않는 이유

유형별 치료의 무게

내 마른 비만의 모양에 따라 채울 곳이 달라집니다

같은 두 단계라도 어디에 힘을 싣는지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마른 비만의 모양채우기에서 먼저 할 것비우기에서 지킬 것
굶기를 여러 번 반복한 분기력 보충과 근력 운동비우는 강도를 낮게
끼니가 가볍고 단것에 기대는 분끼니마다 단백질과 소화 받치기단 음료를 다시 늘리지 않기
잠이 짧고 긴장이 뭉친 분수면 시간 확보와 긴장 풀기늦은 저녁을 앞당기기
앉아 지내고 운동이 없는 분짧은 근력 운동을 일과에 붙이기운동 횟수 유지
검진 수치가 경계인 분근력 운동과 식사 구성 바꾸기내과 추적 검사 병행
아침마다 붓고 무거운 분소화와 순환 받치기체수분 비우기 뒤 저염 유지
운동이 처음인 분하루 10분 맨몸 동작횟수를 서서히 늘리기
단백질을 늘리면 더부룩한 분소화를 받치며 조금씩 늘리기끼니 시각 고정

최장혁 의료진이 먼저 짚어드리는 부분

뱃살이 고민인데 채우기부터 하면 오히려 살이 찌지 않나요?

채우기는 많이 먹는 기간이 아니라 끼니의 구성을 바꾸는 기간입니다. 단 음료와 정제 탄수화물의 자리를 단백질로 바꾸고 근력 운동을 붙이면, 체중은 그대로이거나 1~2kg 늘더라도 허리둘레와 체지방률은 내려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뱃살만 보고 다시 굶으면 근육이 먼저 빠져 뱃살은 남고 몸은 더 물렁해집니다. 비울 힘이 있는 몸을 먼저 만드는 것이 결국 뱃살을 덜어 내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마른 비만에서는 채우기가 비우기의 준비 단계입니다. 순서를 지켜야 비운 결과가 남습니다.

채우기 단계에서 붙이는 것

채우기 단계의 목표는 체중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근육이 늘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것입니다. 채우기는 많이 먹는 기간이 아니라 끼니의 구성과 생활 리듬을 바꾸는 기간입니다.

대개 8~12주 동안 아래 여섯 가지를 몸에 붙입니다.

끼니마다 단백질을 먼저 먹습니다

두부·달걀·생선·콩·살코기 가운데 하나를 손바닥 크기로 먼저 먹고 밥을 먹습니다.

양을 한꺼번에 늘리기 어려우면 한 끼씩 바꿔 갑니다. 아침을 거르던 분은 달걀이나 두유처럼 간단한 것부터 시작합니다.

주 2~3회 근력 운동을 시작합니다

스쿼트·런지·밴드 당기기처럼 큰 근육을 쓰는 동작을 15~20분씩 합니다.

근력 운동에 단백질을 더하면 근육 증가가 더 커졌다는 메타분석이 있습니다. 처음 2주는 동작을 익히는 데 쓰고 그다음부터 횟수를 조금씩 늘립니다.

잠자리 시각을 앞당깁니다

잠이 짧으면 같은 조건에서도 근육이 더 빠집니다.

한 번에 바꾸기보다 30분씩 앞당겨 하루 7시간 안팎을 확보합니다. 잠들기 한 시간 전에는 화면을 멀리하는 것도 함께 권합니다.

소화와 기력을 받치는 한약을 씁니다

단백질을 늘리면 더부룩하고 운동을 시작하면 쉽게 지치는 분이 많습니다.

소화를 돕고 떨어진 기력을 채워 이 변화를 감당하게 하는 것이 한약의 역할입니다. 속이 받아들이는 양이 늘면 한약의 양은 점차 줄여 갑니다.

단 음료의 자리를 비웁니다

시럽을 빼고 하루 잔 수를 줄여, 그 자리를 물과 단백질 간식으로 바꿉니다.

오후 단것 당김은 끼니가 채워지면 대개 줄어듭니다. 갑자기 끊기 어려우면 일주일에 한 잔씩 줄여 가도 충분합니다.

2~4주마다 체성분을 확인합니다

근육량과 체지방률, 허리둘레의 추세를 보고 식사량과 운동, 한약의 방향을 조정합니다.

체중이 조금 늘어도 방향이 맞으면 그대로 갑니다. 체중계 숫자보다 허리둘레와 계단 숨참을 함께 적어 두시면 흔들림이 줄어듭니다.

비우기 단계로 넘어가는 기준과 방법

비우기로 넘어가는 시점은 날짜가 아니라 몸의 추세로 정합니다. 비우기는 채우기에서 만든 근육을 지키면서 남은 것만 덜어 내는 기간입니다.

넘어간 뒤에도 채우기 때 만든 습관은 그대로 가져갑니다.

근육 지표가 올라온 것을 확인합니다

근육량이 오르거나 악력과 계단 오르기가 나아지고, 운동 뒤 회복이 빨라졌을 때 비우기로 넘어갑니다.

지표가 제자리면 채우기를 조금 더 이어 갑니다. 대개 채우기 8~12주 무렵이지만 사람마다 앞뒤로 달라집니다.

줄이는 것은 정제 탄수화물과 늦은 저녁입니다

단백질은 줄이지 않고 흰쌀·빵·면과 늦은 시각의 식사를 줄입니다.

저녁 시각을 앞당기는 것만으로 아침 붓기가 줄어드는 분이 많습니다. 주말에 몰아 먹는 습관이 있다면 이때 함께 바로잡습니다.

한약의 방향을 비우는 쪽으로 바꿉니다

체수분과 배 둘레에 고인 잉여를 덜어 내는 한약으로 바꾸되, 기력이 떨어지는 신호가 보이면 받치는 쪽을 함께 씁니다.

비우는 한약은 체수분이 빠지며 소변이 늘 수 있어 미리 안내해 드립니다.

근력 운동은 그대로 이어 갑니다

식사를 조이는 동안 운동을 함께 하면 빠지는 체중 가운데 근육의 몫이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비우기 기간은 운동을 쉬는 기간이 아닙니다. 주 2회 이상, 채우기 때 하던 동작을 그대로 이어 가면 됩니다.

근육이 줄면 비우는 강도를 낮춥니다

체성분에서 근육량이 줄기 시작하거나 기운이 빠지고 잠이 얕아지면 비우는 속도를 늦춥니다.

속도보다 순서를 지키는 것이 원칙입니다. 비우기를 서두르지 않는 것이 채운 근육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유지기의 기준을 미리 정합니다

비우기 끝 무렵에 스스로 이어 갈 식사 구성과 운동 일정을 정해 둡니다.

이후에는 2~3개월마다 체성분으로 점검합니다. 근육량이 다시 줄기 시작하면 짧게 채우기로 돌아갑니다.

감로수 절식을 먼저 쓰지 않는 이유

감로수 절식은 동제당 해독 코스의 선택지이지만, 마른 비만에서는 자리가 다릅니다. 절식은 동제당 해독 코스 안의 선택지일 뿐 마른 비만 치료의 필수 과정이 아닙니다.

먼저 쓰지 않는 이유를 정직하게 말씀드립니다.

절식 중에는 근육도 함께 분해됩니다

열량이 크게 줄면 몸은 지방만이 아니라 근육에서도 에너지를 꺼내 씁니다.

근육이 넉넉한 몸은 버틸 여유가 있지만 마른 비만은 그렇지 않습니다. 절식 기간이 길수록 이 손실은 커집니다.

근육이 적은 몸은 손실이 더 크게 남습니다

이미 모자란 근육이 조금만 더 줄어도 기초대사와 혈당 처리 능력이 떨어집니다.

절식 뒤 식사를 되돌리면 체지방률이 전보다 오를 수 있습니다. 이것이 굶어서 뺄수록 몸이 물렁해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숫자는 움직여도 구성은 나빠질 수 있습니다

며칠 만에 체중이 빠지면 좋아 보이지만 빠진 것에 근육과 물이 많이 섞여 있습니다.

마른 비만의 목표인 구성의 변화와는 반대 방향입니다. 며칠 사이에 빠진 무게의 상당 부분은 식사를 되돌리면 금방 돌아옵니다.

쓸 수 있다면 비우기 단계에서 짧게만 씁니다

근육 지표가 충분히 올라왔고 체수분 정체가 뚜렷할 때만 짧게 검토합니다.

절식 없이 비우기를 마치는 분도 많습니다. 그 경우에도 기간은 짧게 잡고 근력 운동을 쉬지 않습니다.

끝나면 단백질 회복식을 바로 이어 갑니다

절식 뒤 첫 며칠은 부드러운 음식으로 시작하되 단백질을 빠뜨리지 않고, 근력 운동도 곧바로 다시 붙입니다.

회복식 기간에는 소금과 장류를 줄여 붓기의 반동을 막습니다.

하지 않는 경우가 정해져 있습니다

저체중·빈혈·저혈압, 임신·수유 중, 성장기, 인슐린을 쓰는 경우, 섭식장애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절식을 하지 않습니다.

해당하는 분은 채우기와 식사 조절만으로 치료를 진행합니다.

이럴 때는 검사를 먼저 받으세요

아래에 해당하시면 체성분 관리보다 내과·전문 진료와 검사가 먼저입니다. 진료실에서 이런 신호가 보이면 저희도 검사를 먼저 권해 드립니다.

  • 원하지 않았는데 6개월 사이 체중이 5% 넘게 빠질 때 — 갑상선·당뇨·소화기 질환 등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 갈증이 심하고 소변이 잦으며 살이 빠질 때 — 혈당 검사를 먼저 받으십시오.
  • 다이어트 뒤 월경이 석 달 넘게 없거나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빠질 때 — 부인과 진료와 혈액검사가 먼저입니다.
  • 먹고 토하기를 반복하거나 먹는 것이 두려울 때 — 섭식장애 진료가 체중 관리보다 먼저입니다.
  • 운동 뒤 근육이 심하게 붓고 아프며 소변이 콜라색일 때 — 근육이 녹는 상태일 수 있어 바로 진료를 받으십시오.
  • 운동 중 가슴이 조이거나 숨이 심하게 차고 쓰러질 것 같을 때 — 즉시 운동을 멈추고 응급실로 가시거나 119에 연락하십시오.
진료를 더 구체적으로 시작하려면 마른 비만 진료 전에 준비하면 좋은 정보

아래를 가져오시면 첫 진료에서 채우기와 비우기의 무게를 더 정확하게 정할 수 있습니다.

  • 체성분 결과지 — 예전 것과 최근 것이 함께 있으면 근육이 얼마나 줄었는지 비교할 수 있습니다.
  • 지난 다이어트 기록 — 몇 번, 어떤 방법으로 뺐는지, 굶는 방식이었는지 대략이면 충분합니다.
  • 사흘치 식사 메모 — 끼니마다 단백질 반찬이 있었는지, 단 음료를 몇 잔 마셨는지 적어 오십시오.
  • 평소 잠과 운동 — 잠드는 시각과 일어나는 시각, 걷기 말고 근력 운동을 하는지 알려 주십시오.
  • 최근 건강검진 결과 — 혈당, 중성지방, 간 수치, 혈색소, 갑상선 검사가 있으면 함께 가져오십시오.
  • 복용약과 보충제 — 식욕억제제·비만 주사·당뇨약·스테로이드·단백질 보충제는 꼭 알려 주십시오.
  • 월경 주기 — 다이어트 뒤 주기가 불규칙해졌거나 멈춘 적이 있다면 알려 주십시오.

마른 비만 치료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

채우기 단계에서도 뱃살이 조금은 빠지나요?

체중은 크게 변하지 않아도 허리둘레가 먼저 줄어드는 분이 많습니다. 단 음료와 정제 탄수화물의 자리가 단백질로 바뀌고 근력 운동이 붙으면 배 둘레부터 달라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운동을 도저히 못 하겠으면 치료가 어려운가요?

운동이 빠지면 근육을 늘리기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하루 10분, 식후 앉았다 일어서기처럼 아주 작게 시작해도 되고, 운동이 버거울 만큼 기력이 떨어졌다면 그 부분을 먼저 받쳐 드립니다.

채우는 한약을 먹으면서 더부룩하거나 변이 묽어지면 어떻게 하나요?

더부룩함이나 묽은 변 같은 불편이 드물게 생길 수 있습니다. 참지 마시고 알려 주시면 양과 구성을 조정합니다. 복용 중인 양약이 있으면 처음부터 알려 주셔야 구성을 맞출 수 있습니다.

치료가 끝난 뒤 다시 마른 비만으로 돌아가지 않으려면요?

끼니마다 단백질, 주 2회 이상 근력 운동, 충분한 잠 세 가지를 생활로 남기는 것이 핵심입니다. 다시 굶어서 빼는 방식으로 돌아가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2~3개월마다 체성분으로 점검하시길 권합니다.

자주 내원하기 어려운 일정인데 치료가 가능할까요?

채우기 단계는 대개 2~4주에 한 번 내원하시면 됩니다. 그 사이 식사·운동·잠을 짧게 적어 오시면 진료 때 방향을 조정하기에 충분합니다.

채우기 단계에서 체중이 늘면 비우기 기간이 길어지나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늘어난 무게가 근육과 근육 속 수분이라면 비우기에서 덜어 낼 것은 오히려 적습니다. 비우기 기간은 체중이 아니라 남은 체지방률과 허리둘레를 보고 정합니다.

근거와 검토 정보

마른 비만 치료 판단에 사용한 근거

아래 자료는 일반적인 판단 기준을 확인하는 데 사용했습니다. 각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를 함께 적었으며, 개인에게 적용할 때는 증상 경과와 진찰·검사 결과를 함께 봐야 합니다.

콘텐츠 기준일: 2026.09.30

  1. 근거 01 메타분석 단백질 · 근력 운동

    근력 운동 중 단백질 보충과 근육 증가 — 메타분석

    Morton RW, Murphy KT, McKellar SR, et al. A systematic review, meta-analysis and meta-regression of the effect of protein supplementation on resistance training-induced gains in muscle mass and strength in healthy adults. Br J Sports Med. 2017;52(6):376-384. PMID 28698222

    이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

    49개 무작위 시험(1,863명)에서 6주 이상 근력 운동에 단백질 보충을 더하면 제지방이 평균 0.3kg 더 늘었고, 하루 체중 1kg당 약 1.6g을 넘는 섭취는 추가 이득이 없었다. 건강한 성인 대상이며 운동 없이 단백질만 늘린 효과를 본 연구가 아니다.

  2. 근거 02 종설 치료 전략 · 감량 중 근손실

    근감소성 비만의 원인·역학·치료 — 종설

    Batsis JA, Villareal DT. Sarcopenic obesity in older adults: aetiology, epidemiology and treatment strategies. Nat Rev Endocrinol. 2018;14(9):513-537. PMID 30065268

    이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

    근감소성 비만의 기전과 정의 논란을 정리하고, 열량 제한·단백질 보충·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치료 전략으로 다루며 감량이 근육과 뼈를 함께 줄일 수 있음을 짚는다. 65세 이상 노인을 중심으로 한 종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