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는 저녁
하루의 압박과 서운함이 풀리지 못한 채 혼자 있는 저녁이 오면, 몸이 먼저 음식을 떠올리는 일이 잦아집니다.
인천 서해구(옛 서구) · 폭식·감정적 섭식
배가 고파서가 아니라 지치고 허전해서 먹는다면 의지를 탓하기 전에, 먹는 리듬을 먼저 세우고 몰아 먹은 뒤 몸에 남은 것부터 덜어 냅니다.
작성·의학 검토대표원장 최장혁
서해구에서 오시는 분들
서해구(옛 서구) 가정동에서 퇴근길에 오시면 인천2호선으로 주안역까지 와서 1호선으로 갈아타 도원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석남동에서 차로 오셔도 됩니다. 한의원 바로 옆에 무료 전용 주차장이 있습니다.
감정이 먹는 행동으로 굳는 데에는 순서가 있습니다.
하루의 압박과 서운함이 풀리지 못한 채 혼자 있는 저녁이 오면, 몸이 먼저 음식을 떠올리는 일이 잦아집니다.
허겁지겁 맛도 모른 채 먹게 되고, 사람들 앞에서는 덜 먹다가 혼자가 되면 한꺼번에 먹습니다. 먹는 동안만 잠깐 조용해집니다.
다 먹고 나면 허무함과 후회가 밀려오고, 그 마음이 다시 다음 폭식의 계기가 됩니다. 이 고리를 끊는 자리를 찾습니다.
섭식장애나 우울을 먼저 살펴야 하는 신호입니다. 이 경우 절식은 권하지 않고, 한의 치료는 전문 치료 곁에서 몸의 무거움을 덜어 내는 쪽을 맡습니다.
비우는 강도보다 리듬을 세우는 데 무게를 둡니다.
조절이 안 된다고 느끼는 날이 한 주에 몇 번쯤인지 대략 여쭙습니다. 폭식장애와의 경계를 가리는 첫 질문입니다.
굶기, 무리한 운동, 구토, 변비약 사용이 있는지 여쭙습니다. 치료 계획이 크게 달라지므로 편하게 말씀해 주십시오.
정신건강의학과 약을 드신다면 이름과 용량을 여쭙고, 한약이 부딪히지 않게 맞춥니다.
몰아 먹은 다음 날 아침 몸이 어떤지 봅니다. 짠 야식이 붙잡은 물과 소화되지 못한 것이 남은 자리입니다.
3~6개월로 봅니다. 12주 체질식 해독 코스에서 처음 3주는 세 끼 시각을 고정하고 고인 물을 빼며, 그 뒤 쌓인 것을 덜어 냅니다. 폭식과 절식을 되풀이하거나 폭식장애가 의심되면 감로수 절식은 쓰지 않습니다.
봉지나 포장 용기째 먹지 않고 접시에 덜어 앉아서 먹습니다. 먹는 속도를 늦추는 작은 장치입니다.
혼자 있는 저녁에 할 일 하나를 미리 정해 둡니다. 샤워나 짧은 산책처럼 몸을 움직이는 일이면 좋습니다.
먹고 싶었던 순간의 시각과 그때의 기분을 한 줄로 적습니다. 무엇을 먹었는지는 적지 않아도 됩니다.
몰아 먹은 날 뒤에도 다음 끼니는 평소 시각에 먹습니다. 굶어서 맞추면 허기가 다시 폭식을 부릅니다.
조절할 수 없다는 느낌 속에서 몰아 먹는 일이 주 1회 넘게 몇 달째 이어지면 폭식장애를 먼저 확인합니다. 그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평가를 먼저 받으시도록 안내합니다.
꼼꼼할 필요는 없습니다. 몇 시였는지와 어떤 기분이었는지 두 가지만 적어도 충분하고, 다 준비하지 못한 채 오셔도 첫 진료는 시작할 수 있습니다.
12주 뒤에도 먹는 리듬이 자리 잡을 때까지 유지기를 둡니다. 다시 올라오는 날이 있어도 처음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리듬을 다시 맞추는 점검으로 이어 갑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료합니다. 전철은 인천2호선으로 주안역까지 와서 1호선으로 갈아타 도원역 2번 출구로 나오시면 걸어서 11분입니다. 버스는 송림오거리 정류장에서 내리시고, 주차는 한의원 바로 옆 무료 전용 주차장을 쓰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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