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를 끊은 지 3주밖에 안 됐는데 배고픔이 예전 그대로 돌아왔어요. 왜 이렇게 빨리 오나요?
작성·의학 검토 · 대표원장 최장혁 (동제당한의원) · 2026-09-29 검토
약이 누르고 있던 식욕 신호가 약이 빠지면서 원래 세기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주 1회 주사는 몸에서 빠지는 데 몇 주가 걸리므로, 끊고 2~4주 무렵부터 허기가 뚜렷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지가 약해진 것이 아니라 약의 작동 방식에서 오는 변화입니다.
상세 답변
비만 주사로 쓰는 GLP-1 계열 약은 뇌의 식욕 중추에 작용해 배고픔을 줄이고 포만감을 키웁니다. 20주 동안 주 1회 주사를 맞은 사람은 가짜 약을 맞은 사람보다 자유롭게 먹은 점심 열량이 35% 적었고, 배고픔과 음식 갈망도 약했습니다. 약을 끊으면 이 작용이 사라지면서 식욕이 약을 쓰기 전 수준으로 돌아옵니다. 줄어든 체중을 되돌리려는 몸의 반응이 여기에 겹치기 때문에, 끊은 뒤 첫 몇 주의 허기는 예전보다 더 세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에서는 약이 눌러 두었던 식욕이 풀리는 시기를 속이 다시 채워지는 시기로 봅니다. 이때 급하게 몰아 먹으면 소화되지 못한 음식이 위장에 머물고 몸에 물이 고이기 쉽습니다. 그래서 허기를 억지로 참게 하기보다 끼니 시각을 고정하고, 쌓이기 시작한 것을 먼저 비우는 쪽으로 관리합니다.
관련 자주 묻는 질문
- Q
약을 쓰는 동안에는 밥을 반 공기만 먹어도 배가 불렀는데, 끊으니 한 공기가 금세 들어가요. 위가 다시 늘어난 건가요?
#원인 설명
- Q
한약이 주사처럼 식욕을 눌러 줄 수 있나요? 주사만큼 효과가 없으면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요.
#효과 의문
- Q
연구를 보면 주사를 끊은 사람은 대부분 다시 찐다던데, 해독 코스를 한다고 그 결과가 달라질까요?
#효과 의문
- Q
약을 끊고 나서 빵이나 떡, 면 같은 밀가루·탄수화물이 유독 당겨요. 이것부터 끊어야 하나요?
#음식 / 유발 요인
- Q
약 쓰는 동안 하루에 저녁 한 끼만 먹는 게 버릇이 됐어요. 끊은 뒤에도 한 끼만 먹으면 살이 덜 찌지 않을까요?
#음식 / 유발 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