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의 종류와 용량은 처방의가 정합니다
체중을 덜 늘리는 약으로 바꿀 수 있는지, 용량을 조정할 수 있는지는 원래 병의 상태와 함께 처방의가 판단합니다.
약물로 늘어난 체중 치료 가이드
약물로 늘어난 체중 치료의 첫걸음은 체중 변화를 처방의에게 알리고 약을 조정할 여지가 있는지 상의하는 것입니다. 그다음 생활 중재가 바탕이 되고, 필요하면 처방의가 보조 약물을 더합니다. 항정신병약을 먹는 사람에서 메트포르민은 위약보다 체중 증가를 평균 3.3kg 더 막았고[1], 첫 6개월 안의 비약물 중재도 체중을 줄였습니다[2]. 동제당은 이 치료들을 그대로 두고, 약 목록에 맞춘 해독으로 쌓인 잉여를 비우며 근육과 식사 리듬을 지키는 몫을 맡습니다. 목표는 먼저 더 늘지 않게 멈추고, 그다음 지금 체중의 5%씩 단계적으로 줄이는 것입니다.
작성·의학 검토대표원장 최장혁
먼저 기억할 3가지
같이 풀어갈 순서
약물로 늘어난 체중 치료 자리 나누기
약물로 늘어난 체중은 한 가지 치료로 끝나지 않습니다. 각 치료가 맡는 몫을 알면 겹치거나 빠진 곳이 보입니다. 비어 있는 자리가 보이면 진료 때 함께 채울 방법을 정합니다.
| 치료 | 맡는 몫 | 동제당과의 관계 |
|---|---|---|
| 처방의의 약 조정 | 약 종류·용량·복용 시간 | 결정은 처방의, 체중 기록을 함께 전달 |
| 메트포르민 | 약물 체중 증가 억제 보조 | 절식을 피하고 체질식으로 병행 |
| 비만 주사 | 식욕 억제·체중 감소 | 근육 보존·중단 뒤 반동 관리 |
| 생활 중재 | 식사·활동·교육 | 해독 코스 안에서 함께 진행 |
| 체질식 해독 | 고인 수분·식적 비우기 | 약과 부딪히지 않는 강도로 |
| 침 | 식욕·붓기 보조 | 선택적으로 더함 |
최장혁 의료진이 먼저 짚어드리는 부분
해독 한약은 약을 대신하는 치료가 아닙니다. 원래 병의 약을 줄이거나 끊는 결정은 그 병의 상태를 보고 처방의가 내립니다. 한약은 약과 함께 쌓인 수분과 식적을 덜어 내고, 처방의가 약을 줄이기로 했을 때 그 반동을 완충하는 몫을 맡습니다. 성인 비만에서 한약은 권고등급 A로 제시되지만 약물 비만만을 본 근거는 아닙니다[3]. 그래서 해독을 시작할 때도, 약이 바뀔 때도 처방의에게 그 사실을 알리는 것을 원칙으로 둡니다.
약은 처방의가, 약과 함께 쌓인 것은 해독이 맡습니다.
약물로 늘어난 체중에서 가장 먼저 할 일은 처방의와의 상의입니다. 같은 병의 약 사이에서도 체중 영향이 다르고, 복용 시간이나 용량을 바꿔 식욕과 졸림을 줄일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해독은 그 결정을 대신하지 않고, 약이 정해진 상태에서 체중의 몫을 맡습니다.
각 치료가 맡는 자리를 알면 무엇을 그대로 두고 무엇을 더할지 정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진료에서 자주 정리해 드리는 내용입니다.
이 자리 나누기가 중요한 이유는 한쪽에 모든 것을 기대하면 위험해지기 때문입니다. 해독으로 체중을 빼면 약을 줄여도 된다고 생각하거나, 약만 바꾸면 체중이 해결된다고 기대하면 원래 병과 체중 둘 다 흔들릴 수 있습니다. 각 치료의 몫을 분명히 하고 서로의 진료 내용을 공유하는 것이 약을 드시는 분이 체중을 오래 관리하는 방식입니다.
서로의 진료 내용을 공유할수록 겹치거나 빠지는 곳이 줄어듭니다.
체중을 덜 늘리는 약으로 바꿀 수 있는지, 용량을 조정할 수 있는지는 원래 병의 상태와 함께 처방의가 판단합니다.
졸림이나 밤의 식욕이 특정 시간에 몰린다면 복용 시간을 바꿀 수 있는지 여쭤 보십시오.
항정신병약으로 늘어난 체중에서 근거가 가장 많이 쌓인 보조 약물이지만 위장 부작용이 흔합니다.
약물로 늘어난 체중을 줄였다는 연구가 늘고 있지만 연구 수가 적고 끊으면 다시 늘기 쉽습니다.
식사와 활동, 교육을 묶은 프로그램이 약을 바꾸지 않고도 체중과 허리둘레를 낮췄습니다.
약과 부딪히지 않는 체질식과 해독 한약으로 붓기와 더부룩함을 덜어 내고 식사 리듬을 바로잡습니다.
식욕 조절과 붓기 관리를 돕는 보조로 쓰고, 식사와 활동 관리를 대신하지는 않습니다.
체중 때문에 우울감이 깊어지거나 폭식이 반복되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감량보다 먼저일 수 있습니다.
약물로 늘어난 체중의 12주 해독 코스는 약을 끊는 순서가 아니라, 약을 드시는 상태에서 체중의 흐름을 바꾸는 순서입니다. 구간마다 목표와 처방의 무게가 다릅니다.
구간 사이의 전환은 날짜보다 몸의 신호로 정합니다. 붓기와 더부룩함이 줄었는지, 체중이 더 늘지 않고 멈췄는지, 근육량이 유지되는지를 보고 다음 구간으로 넘어갑니다. 약의 용량이 바뀌면 그 구간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약물로 늘어난 체중은 원인이 남아 있어 유지 구간이 특히 길고 중요합니다.
약물로 늘어난 체중의 해독은 드시는 약에 따라 방법과 강도가 달라집니다. 약 목록을 먼저 확인하고, 각성 성분이 있는 약재나 간 대사에 영향을 주는 약재는 정신과 약을 드시는 분에게 피하거나 줄입니다. 처방의가 메트포르민이나 비만 주사를 더하면 그에 맞춰 강도를 다시 정합니다[4].
약별로 해독을 조정하는 방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약별로 해독을 조정하는 원칙은 결국 하나입니다. 원래 병의 약이 흔들리지 않는 범위 안에서 비우는 강도를 정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약이 많거나 혈중 농도에 민감한 약을 드시는 분일수록 절식보다 체질식, 강한 비우기보다 순환을 살리는 쪽을 고릅니다. 약이 바뀌면 그때마다 해독의 구성도 다시 맞춥니다.
저염 체질식으로 붙잡힌 수분을 먼저 덜어 내고, 깎인 근육을 지키기 위해 단백질과 근력 운동을 일찍 시작합니다.
식욕과 졸림이 큰 약이 많아 끼니 시간을 고정하고 식후 걷기를 늘립니다.
각성 성분이 있는 약재는 쓰지 않습니다.
밤의 식욕과 단 것 당김을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잠을 방해하지 않는 시간대에 해독을 배치합니다.
절식을 하지 않고 수분과 끼니를 일정하게 유지합니다.
손 떨림이 늘면 바로 처방의에게 알립니다.
저혈당 위험 때문에 절식과 강한 비우기를 하지 않고, 혈당 기록을 보며 간식을 줄입니다.
붓기를 줄이는 체질식과 함께 졸림이 덜한 시간대에 움직임을 늘립니다.
식사량이 이미 줄어 있으므로 비우기보다 근육을 지키고 식사 리듬을 정착시키는 데 무게를 둡니다.
감량 일정에 맞춰 식욕과 붓기, 잠의 흔들림을 완충하는 쪽으로 해독의 목표를 옮깁니다.
아래에 해당하시면 해독 진료보다 처방의 진료나 병원 검사가 먼저입니다. 진료실에서 이런 신호가 보이면 저희도 병원 진료를 먼저 권해 드립니다.
아래 정보를 가져오시면 첫 진료에서 해독의 강도와 한약 구성을 약에 맞춰 정할 수 있습니다.
드시는 약의 이름과 용량을 보고, 심장을 빠르게 하거나 잠을 방해하는 약재, 간 대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재를 피해 구성합니다. 복용 뒤 두근거림이나 불면, 불안이 늘면 한약을 멈추고 바로 연락해 주십시오.
꼭 알려 주십시오. 한약과 해독 일정을 처방의가 알고 있어야 약의 효과나 부작용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습니다. 원하시면 해독 진료 기록을 처방의에게 전할 수 있도록 정리해 드립니다.
약이 계속 늘리는 몫이 있어 체중이 더 늘지 않은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결과입니다. 허리둘레와 체성분, 혈액검사가 나아졌는지 함께 보고, 모든 지표가 그대로라면 처방의와 약 조정이나 보조 약물을 다시 상의합니다.
관리를 멈추면 다시 늘 수 있어, 한 달에 한 번 체중과 허리둘레를 재고 2kg 넘게 늘면 짧게 다시 정돈하시길 권합니다. 약을 계속 드시는 동안은 해마다 몇 차례의 정돈을 관리의 일부로 생각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근거와 검토 정보
아래 자료는 일반적인 판단 기준을 확인하는 데 사용했습니다. 각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를 함께 적었으며, 개인에게 적용할 때는 증상 경과와 진찰·검사 결과를 함께 봐야 합니다.
콘텐츠 기준일: 2026.10.11
Peng TR, Chen JA, Lee JA, Hsing CP, Lee MC, Chen SM. The Optimal Dosage and Duration of Metformin for Prevention and Treatment of Antipsychotic-Induced Weight Gain: An Updated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Schizophr Bull. 2025;51(3):625-636. PMID 39509416
이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20편 1,070명에서 메트포르민은 위약보다 체중을 평균 3.32kg 더 줄였다. 용량·기간에 따라 효과가 달랐다.
Abdullah S, Mukaetova-Ladinska E, Samad S, Subramaniam H. Evaluation of components of non-pharmacological interventions for weight management in early antipsychotic therapy: 6-month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BJPsych Bull. 2026:1-11. PMID 41804121
이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
8편 643명에서 첫 6개월 비약물 중재가 체중 -1.93kg, 체질량지수 -1.12를 보였고 심리 요소를 포함한 집단 다중 프로그램이 가장 효과적이었다. 연구 수가 적다.
NIKOM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 비만 (한약·침 권고 등급)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 비만(개정판). 성인 비만에서 한약 단독 치료 권고등급 A/근거수준 높음, 한약과 일상 치료 병행 B/중등도, 일반침·전침 B/낮음, 이침 C/낮음.
이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
체질량지수 25 이상 성인 비만을 대상으로 하며 약물이나 다른 질병으로 생긴 비만은 연구에서 배제했다. 약물로 늘어난 체중에 그대로 적용할 근거는 아니다.
Pascale S, Reinert JP. Efficacy and Safety of GLP-1 Receptor Agonists for the Management of Antipsychotic-Induced Weight Gain. Ann Pharmacother. 2026;60(10):991-1001. PMID 41723102
이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
6편(메타분석 4편)에서 위약 대비 체중 차이는 평균 -5.85kg였으나 통계적 유의성의 경계에 있었고 위장 부작용이 흔했다. 연구 수가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