淨 동제당 해독감로수 절식과 체질식
간을 종이로 빚은 조각 — 간 안쪽에 둥근 기름방울이 촘촘히 차올라 부푼 모습

비알코올성 지방간 원인 가이드

비알코올성 지방간 원인, 간이 남은 열량을 떠안는 방식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간이 쓰이지 못한 열량을 떠안으면서 생깁니다. 늦은 저녁과 단 음료, 밥·면·빵으로 들어온 당은 간에서 중성지방으로 바뀌고, 배 안쪽 지방에서 흘러나온 지방산도 간으로 들어옵니다. 인슐린이 잘 듣지 않으면 이 흐름이 빨라집니다. 술을 조금 마시는 것, 일부 약과 보충제, 줄어든 근육이 부담을 더하고, 마른 체형이나 가족력이 있어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끊을지보다 무엇이 남는지를 먼저 찾아 그 길을 막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최장혁 작성·의학 검토대표원장 최장혁

먼저 기억할 4가지

핵심만 먼저 보면

  1. 1간은 쓰이지 못하고 남은 당과 지방을 가장 먼저 떠안는 자리입니다.
  2. 2술 조금, 일부 약과 여러 성분의 보충제, 줄어든 근육이 간의 부담을 더합니다.
  3. 3체중이 정상이어도 근육이 적고 단 음식이 많으면 지방간이 생길 수 있습니다.
  4. 4같은 습관 하나가 여러 길로 간에 짐을 보내므로 가장 많이 겹치는 습관부터 바꿉니다.

같이 풀어갈 순서

비알코올성 지방간, 궁금한 지점을 실제 판단 순서로 풀어봅니다

  1. 1들어오는 쪽간으로 몰리는 잉여의 길
  2. 2더해지는 부담술·약·보조제가 간에 더하는 짐
  3. 3안 보이는 경향체형과 상관없이 지방간이 생기는 이유

내 생활과 짝지어 보기

어떤 습관이 간으로 무엇을 보내는지 짝지어 보세요

한 가지 습관이 여러 길로 간에 짐을 보냅니다. 가장 많이 겹치는 줄부터 바꿉니다.

습관간으로 가는 것먼저 보이는 숫자바꿔 볼 것
밤 9시 넘은 저녁쓰이지 못한 당과 지방중성지방·초음파 지방 정도저녁을 잠들기 3~4시간 전에 끝내기
단 음료와 과일 주스간에서 바로 지방이 되는 당ALT·중성지방물과 단맛 없는 차로 바꾸기
밥·면·빵 위주 한 끼남는 탄수화물공복혈당·중성지방반찬과 단백질을 먼저 먹기
잦은 음주와 기름진 안주지방 연소를 미루는 술GGT마시는 날과 양을 정해 두기
여러 보충제·다이어트 차간이 처리할 성분ALT·AST 급상승2~4주 쉬고 간수치 다시 재기
하루 대부분 앉아 지냄쓸 곳이 줄어든 열량허리둘레·근육량1시간마다 일어나 걷기
굶었다 몰아 먹기근육 손실과 반동체지방률끼니를 세 번으로 고르게
진통제를 자주 먹음간이 처리할 약 성분ALT·AST두통 원인부터 확인하기

최장혁 의료진이 먼저 짚어드리는 부분

술을 안 마시는데 지방간이라니, 결국 제가 많이 먹어서 생긴 건가요?

많이 먹어서라기보다 들어온 것이 쓰이지 못하고 남아서 생깁니다. 같은 양을 먹어도 밤늦게 먹거나 단 음료로 먹거나 근육이 적으면 남는 몫이 커집니다. 실제로 진료실에서 지방간이 있는 분의 식사 기록을 보면 양보다 시각과 종류가 먼저 눈에 띕니다. 그래서 양을 무작정 줄이기보다 저녁 시각을 당기고 단 음료를 끊고 근육을 지키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그것만으로도 간으로 가는 잉여가 꽤 줄어듭니다. 마른 체형이라면 양을 줄이는 것보다 근육을 먼저 채우는 쪽이 맞습니다. 원인을 찾는 목적은 탓할 곳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바꿀 곳을 고르는 데 있습니다.

지방간의 원인은 많이 먹은 것이 아니라 남은 것입니다. 남는 길을 막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간으로 몰리는 잉여의 길

간에 지방이 차는 길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음식으로 들어온 지방, 간이 당을 재료로 직접 만든 지방, 배 안쪽 지방에서 흘러들어 온 지방입니다. 어느 길이 넓은지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 길들을 먹은 것이 제때 쓰이지 못하고 남아 몸통에 쌓이는 하나의 흐름으로 봅니다. 간은 그 흐름의 한가운데에서 가장 먼저 짐을 떠안는 자리라, 간보다 흐름의 입구를 먼저 줄입니다.

세 길은 따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늦은 저녁에 단 음식을 먹고 바로 눕는 생활은 세 길을 한꺼번에 넓히고, 저녁 시각을 당기고 걷는 습관은 세 길을 함께 좁힙니다.

진료실에서는 사흘치 식사 시각과 단 음료 횟수만 적어 와도 어느 길이 가장 넓은지 꽤 정확하게 보입니다.

당이 간에서 지방이 됩니다

단 음료와 정제 탄수화물로 들어온 당이 쓰이지 못하면 간이 그것을 중성지방으로 바꿉니다.

특히 음료의 당은 빠르게 들어와 간에 곧장 부담이 됩니다.

배 안쪽 지방이 간으로 흘러듭니다

배 안쪽 지방은 지방산을 계속 내보내고, 이 지방산은 혈관을 따라 가장 먼저 간으로 들어옵니다.

허리둘레가 지방간과 함께 움직이는 이유입니다.

인슐린이 잘 듣지 않으면 빨라집니다

인슐린에 둔해지면 간은 지방을 더 만들고 몸은 지방을 덜 붙잡아 간으로 가는 양이 늘어납니다.

공복혈당이 경계로 오른 분에게 지방간이 흔한 이유입니다.

늦은 시각이 남는 몫을 키웁니다

밤에는 활동량이 줄어 같은 양도 쓰이지 못하고 남기 쉽습니다.

저녁을 늦게 많이 먹는 습관은 간으로 가는 잉여를 매일 조금씩 늘립니다.

근육이 줄면 쓸 곳이 사라집니다

근육은 당과 지방을 쓰는 가장 큰 자리입니다.

근육이 줄면 남는 열량이 커져 간이 그 몫을 떠안습니다.

장에서 돌아오는 노폐물

장에 머문 노폐물과 장내 균이 만든 물질은 혈관을 따라 간으로 먼저 갑니다.

변비와 과식이 겹치면 간의 일이 늘어난다고 봅니다.

술·약·보조제가 간에 더하는 짐

비알코올성이라는 이름 때문에 술은 상관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기준선 아래의 음주도 간에 부담을 더합니다. 약과 보충제도 간이 처리해야 하는 일입니다.

이 짐들은 하나씩 보면 작지만 잉여가 많은 간에 겹치면 염증을 앞당깁니다. 그래서 진료실에서는 먹고 마시는 것을 모두 목록으로 받아 무엇을 덜어 낼지부터 정합니다.

진료 때는 처방약, 영양제, 즙, 차를 빠짐없이 알려 주십시오. 하나하나는 가벼워 보여도 목록으로 놓고 보면 간이 처리해야 할 일이 생각보다 많은 경우가 흔합니다.

덜어 낼 것을 정한 뒤에는 2~4주 지나 간수치를 다시 재서 그 짐이 실제로 영향을 주고 있었는지 확인합니다.

기준선 아래의 술

주당 음주량이 MetALD 기준에 못 미쳐도 술은 간이 지방을 태우는 일을 뒤로 미루게 합니다.

지방간이 있는 분은 마시는 날과 양을 줄이는 것만으로 간수치가 내려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 성분을 섞은 보충제

다이어트 보충제, 농축 차, 즙처럼 여러 원료를 섞은 제품은 드물게 급성 간 손상을 일으킨 보고가 있습니다.

미국 연구망에서는 등록 환자 1,414명 중 240명 이상이 보조제 관련으로 판정됐습니다.

간에 지방을 끼게 하는 약

스테로이드, 타목시펜, 아미오다론, 메토트렉세이트 같은 약은 지방간과 관련이 알려져 있습니다.

약은 스스로 끊지 말고 처방의와 원인을 상의합니다.

진통제를 자주, 많이 먹는 습관

흔한 진통제도 정해진 양을 넘기거나 술과 함께 먹으면 간에 부담이 됩니다.

두통약을 자주 먹는다면 그 이유부터 확인합니다.

급하게 굶는 다이어트

며칠 굶어 체중을 크게 빼면 저장된 지방이 한꺼번에 간으로 몰려 간수치가 오르거나 담석이 생기기도 합니다.

잦은 야식과 배달 음식

기름과 당, 소금이 많은 늦은 음식은 간으로 가는 지방과 몸에 고이는 물을 함께 늘립니다.

체형과 상관없이 지방간이 생기는 이유

지방간은 살찐 사람만의 병이 아닙니다. 24개국 93개 연구를 모은 분석에서 지방간 환자의 약 41%는 비만이 아니었고 19%는 마른 체형이었습니다.

마른 지방간은 겉으로 보이지 않아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중보다 근육량과 식사 내용, 가족력을 함께 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마른 지방간인 분에게 굶어서 빼는 방법은 맞지 않습니다. 근육을 먼저 채우고 단 음료와 정제 탄수화물로 들어오는 몫만 덜어 내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체형과 상관없이 지방간이 생기는 이유를 알면, 체중계 숫자보다 허리둘레와 근육량을 함께 재야 하는 까닭도 분명해집니다.

근육이 적은 마른 체형

체중은 정상이어도 근육이 적고 체지방률이 높으면 남는 열량이 간으로 갑니다.

굶었다 다시 먹기를 반복한 분에게 흔합니다.

허리만 늘어나는 배 안쪽 지방

체중계 숫자는 그대로인데 허리둘레만 늘었다면 배 안쪽 지방이 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 지방이 간으로 지방산을 보냅니다.

물려받은 경향

간에 지방이 쉽게 쌓이게 하는 유전자 변이가 알려져 있어 가족 중 지방간이 많으면 위험이 높습니다.

다만 같은 경향도 생활에 따라 정도가 크게 달라집니다.

가족이 함께 나누는 식탁

가족은 유전자만이 아니라 식사 시각과 반찬, 단맛의 습관도 함께 나눕니다.

집안 식탁을 바꾸면 여러 사람이 함께 가벼워지기도 합니다.

폐경 뒤의 변화

폐경 뒤에는 지방이 배 안쪽으로 몰리면서 지방간이 새로 생기거나 심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면 부족과 수면무호흡

짧고 얕은 잠은 다음 날 식욕을 높이고, 밤사이 산소가 떨어지는 수면무호흡은 지방 대사를 흐트러뜨립니다.

이럴 때는 검사를 먼저 받으세요

아래에 해당하시면 해독 치료보다 소화기내과 진료나 응급실이 먼저입니다. 진료실에서 이런 신호가 보이면 저희도 검사를 먼저 권해 드립니다.

  • 눈이나 피부가 노래지고 소변이 콜라색처럼 짙어질 때 — 간 기능이 급격히 떨어졌을 수 있어 당일 소화기내과 진료를 받으십시오.
  • 배가 점점 불러 오거나 다리가 붓기 시작할 때 — 복수와 간경변 진행을 확인해야 합니다.
  • 피를 토하거나 짜장면처럼 검은 변을 볼 때 — 식도 정맥류 출혈일 수 있어 즉시 119에 연락하거나 응급실로 가십시오.
  • 헛소리를 하거나 잠만 자려 하고 의식이 흐려질 때 — 간성 혼수일 수 있어 바로 응급실로 가십시오.
  • 간수치가 정상 상한의 다섯 배 넘게 오르거나 짧은 사이 급히 올랐을 때 — 급성 간염, 약이나 보조제로 인한 간 손상을 먼저 확인합니다.
  • FIB-4 지수가 높게 나오거나 간 탄성도에서 진행된 섬유화가 의심될 때 — 소화기내과에서 간경변 여부와 추적 일정을 먼저 정합니다.
  • 오른쪽 윗배 통증이 심하고 열이 날 때 — 담낭염이나 담석일 수 있어 진료가 먼저입니다.
진료를 더 구체적으로 시작하려면 비알코올성 지방간 진료 전에 준비하면 좋은 정보

아래를 가져오시면 첫 진료에서 무엇이 간으로 몰리는지 더 빨리 가릴 수 있습니다.

  • 최근 간수치 결과 — ALT·AST·GGT와 혈소판 수치가 있으면 FIB-4 지수를 함께 계산할 수 있습니다.
  • 복부 초음파 판독지 — 경도·중등도·고도 같은 지방 정도와 날짜가 적힌 것이면 됩니다.
  • 간 탄성도나 섬유화 검사 결과 — 받은 적이 있다면 숫자 그대로 가져오십시오.
  • 먹고 있는 약과 보조제 전부 — 처방약, 영양제, 즙, 다이어트 차를 사진으로 찍어 오셔도 됩니다.
  • 일주일 음주 기록 — 마신 날과 술 종류, 병 수를 적어 오십시오.
  • 사흘치 식사 시각 — 무엇을 먹었는지보다 몇 시에 먹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 가족의 간 질환 — 부모·형제의 지방간, 간경변, 간암 여부를 알려 주십시오.

비알코올성 지방간 원인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

과일은 몸에 좋다는데 지방간이 있으면 줄여야 하나요?

통째로 먹는 과일은 한 번에 한 주먹 정도면 괜찮습니다. 다만 주스나 말린 과일, 저녁 뒤 한 접시씩 먹는 습관은 간으로 가는 당을 늘리므로 지방간 관리 중에는 양과 시각을 정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변비가 오래됐는데 지방간과 관계가 있나요?

변비가 직접 지방간을 만들지는 않지만, 장에 오래 머문 노폐물은 혈관을 따라 간으로 먼저 갑니다. 한의학에서는 장을 비우는 것을 간의 짐을 덜어 주는 일로 보아 해독 코스에서 함께 다룹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지방간이 생길 수 있나요?

스트레스 자체보다 스트레스가 바꾸는 생활이 영향을 줍니다. 잠이 줄고 늦은 시각에 단 음식과 술이 늘면 간으로 가는 잉여가 함께 늘어납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줄이기 어렵다면 잠과 저녁 식사 시각부터 지킵니다.

다이어트로 빨리 살을 뺀 뒤에 지방간이 생겼는데 그럴 수도 있나요?

그럴 수 있습니다. 짧은 사이 많이 굶으면 저장된 지방이 한꺼번에 간으로 몰리고 근육도 함께 빠집니다. 이후 다시 먹기 시작하면 남는 몫이 커져 간에 지방이 더 쉽게 찹니다.

근거와 검토 정보

비알코올성 지방간 원인 판단에 사용한 근거

아래 자료는 일반적인 판단 기준을 확인하는 데 사용했습니다. 각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를 함께 적었으며, 개인에게 적용할 때는 증상 경과와 진찰·검사 결과를 함께 봐야 합니다.

콘텐츠 기준일: 2026.10.02

  1. 근거 01 다학회 합의문 명칭 · 진단 기준 · 음주 기준

    지방간 새 명칭 국제 합의(MASLD·MetALD) — Hepatology 2023

    Rinella ME, Lazarus JV, Ratziu V, et al. A multisociety Delphi consensus statement on new fatty liver disease nomenclature. Hepatology. 2023;78(6):1966-1986. PMID 37363821

    이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

    56개국 236명이 참여한 합의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MASLD로 바꾸고, 심대사 위험 인자 다섯 가지 중 하나 이상을 정의에 넣었다. 주당 음주량 여성 140~350g, 남성 210~420g이면 MetALD로 따로 부른다.

  2. 근거 02 메타분석 마른 지방간 · 유병률 · 동반 질환

    마른·비비만 지방간의 유병률과 경과 — 메타분석, Lancet Gastroenterol Hepatol 2020

    Ye Q, Zou B, Yeo YH, et al. Global prevalence, incidence, and outcomes of non-obese or lean 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Lancet Gastroenterol Hepatol. 2020;5(8):739-752. PMID 32413340

    이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

    24개국 93개 연구를 모은 결과 지방간 환자의 약 41%가 비만이 아니었고 19%는 마른 체형이었다. 이들에게도 지방간염·의미 있는 섬유화가 적지 않았고 새로 생기는 고혈압·당뇨·심혈관 질환이 이어졌다. 연구 간 차이가 컸다.

  3. 근거 03 전향적 등록 연구 건강보조제 · 간 손상 · 안전성

    녹차 추출물·건강보조제와 급성 간 손상 — 미국 약인성 간손상 연구망, Hepatology 2021

    Hoofnagle JH, Bonkovsky HL, Phillips EJ, et al. HLA-B*35:01 and Green Tea-Induced Liver Injury. Hepatology. 2021;73(6):2484-2493. PMID 32892374

    이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

    인과 평가를 마친 1,414명 가운데 40명이 녹차 성분, 202명이 그 밖의 건강보조제 때문으로 판정됐다. 녹차 관련 간 손상은 대부분 황달을 동반했고 35%가 중증이었다. 여러 성분을 섞은 제품이 늘어나는 원인으로 지목됐다.